하나은행,아부다비국립은행과 업무 협약 체결

[한경닷컴] 하나은행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국립은행(National Bank of Abu Dhabi)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NBAD는 △양국 간 무역파트너 물색 협조△원전 사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 지원△양국 진출 기업과 고객에 대한 신용공여한도(크레디트라인) 제공△신용장 개설과 해외 송금을 포함한 무역금융 이용시 우대서비스 제공 등에 합의했다.또 은행간 공동 투자와 자금운용,대고객 금융서비스 지원 등의 분야에서 제휴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전략적 제휴로 하나은행은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고 양국 간 교류확대에 대비해 실질적이고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 은행은 지속적으로 제휴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NBAD는 1968년 설립된 상업은행이다.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536억달러로 총자산 기준으로 UAE의 2위 은행이다.아부다비 투자청이 지분 70.5%를 소유하고 있으며 137개의 영업점을 갖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