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디자인 경매 낙찰률 90%…서울옥션 "시장 잠재력 탄탄"
입력
수정
서울옥션의 디자인 경매 낙찰률이 90%를 넘어섰다.
서울옥션이 지난 17일 국내 최초로 실시한 디자인 경매 결과 출품작 73점 가운데 66점이 팔려 낙찰총액 21억9000만원,낙찰률 90.04%를 기록했다.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은 목가구 아티스트로 알려진 조지 나카시마의 테이블 세트.경합 끝에 추정가 1억4500만원에 팔려 국내 디자인 경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내 작가들의 출품작 47점도 다 팔렸다. 최병훈씨의 의자 디자인 작품 '애프터 이미지'가 3000만원,이정섭씨의 '콘솔'이 1150만원에 낙찰됐다. 김동원씨의 '테이블'(600만원),박진우씨의 '스파게티 샹들리에'(480만원),권재민씨의 '크랙볼 라이트'(400만원)도 고가에 팔렸다.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은 "낙찰률 90%는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해주는 결과"라며 "연 4회 정기적인 디자인 경매를 통해 국내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서울옥션이 지난 17일 국내 최초로 실시한 디자인 경매 결과 출품작 73점 가운데 66점이 팔려 낙찰총액 21억9000만원,낙찰률 90.04%를 기록했다.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은 목가구 아티스트로 알려진 조지 나카시마의 테이블 세트.경합 끝에 추정가 1억4500만원에 팔려 국내 디자인 경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내 작가들의 출품작 47점도 다 팔렸다. 최병훈씨의 의자 디자인 작품 '애프터 이미지'가 3000만원,이정섭씨의 '콘솔'이 1150만원에 낙찰됐다. 김동원씨의 '테이블'(600만원),박진우씨의 '스파게티 샹들리에'(480만원),권재민씨의 '크랙볼 라이트'(400만원)도 고가에 팔렸다.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은 "낙찰률 90%는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해주는 결과"라며 "연 4회 정기적인 디자인 경매를 통해 국내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