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키워도 선명한 글씨…한국경제 앱은 명품"
입력
수정
블로거들 "경제신문 중 유일" 찬사한국경제신문이 지난달 아이폰을 통해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 뒤 블로거들 사이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경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 프로그램)을 '경제신문 앱 중에서 최고'라거나 '완소 앱(완전히 소중한 앱)'이라고 쓴 블로거도 있다. 미국에서는 아이패드로도 한국경제신문을 종이신문 형태 그대로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지면보기ㆍ메뉴선택도 최고 평가
美선 아이패드로 한경읽기 인기
블로거 리뷰에는 종이신문 그대로 보여주는 '지면보기(e-paper)'에 대한 호평이 많다. 홈스크린 우측 하단에 있는 '지면보기(e-paper)' 아이콘을 눌러 한국경제신문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이다. 당일자는 물론 2006년 1월2일자 이후 과거 신문도 찾아서 읽을 수 있다. 화면을 확대하면 글씨가 흐려지는 다른 경제신문 앱과 달리 화면이 선명한 것도 한국경제 앱의 강점이다. 블로거 'NEMA'는 '당일 발간한 한국경제신문을 페이지별로 볼 수 있어 깜짝 놀랐다'며 '최고의 앱'이라고 평가했다. 블로거 '누네띠'는 화면을 확대하면서 읽어봤는데 '한국경제신문이 손 안에 펼쳐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썼고,'찬희씨'는 '종이신문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매우 반가운 기능'이라며 '특정 기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한 눈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메뉴 선택이 간편한 것도 강점이다. 어느 화면에서든 하단 왼쪽 끝에 있는 메뉴 버튼을 누르면 헤드라인,증권,경제/금융 등 12개 카테고리가 뜬다. 이 카테고리는 오른손 엄지만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반원형으로 배치돼 있다. 블로거 '말발톱'은 '반원형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든다'고 썼다.
미국에서는 한국경제 아이폰 앱의 지면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아이패드로도 한국경제신문을 읽을 수 있다. 대기업 뉴욕 지사에 근무하는 이영길씨는 "다른 경제신문 앱은 손가락으로 아아패드 화면을 확대하면 글씨가 흐려지는데 한국경제 앱은 선명해서 읽기 편하다"며 "아이패드 전용 앱이 나오면 미국에서도 한국경제신문을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는 이달 중 아이폰 앱의 두번째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새 버전에는 한국경제 모바일웹(m.hankyung.com)이 연결돼 있어 증권 속보 등도 읽을 수 있다. 한국경제는 아이폰 앱을 사용해 보고 이달 말까지 한경닷컴 이벤트 사이트에 소감을 올린 사람 가운데 65명을 선정해 아이폰,넷북,한국경제 1년구독권 등을 선사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