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IPS위원회, GIPS기준 번역서 개정 추진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집합투자지원부가 지난 2월18일 개정된 국제투자성과기준(Global Investment Performance Standards·GIPS)에 맞춰 GIPS기준 번역서(TG)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금투협은 한국GIPS위원회 사무국이다.

이번 TG 개정은 2008년 12월 한국GIPS위원회가 GIPS기준서를 번역한 이후 첫 번째 개정이다. 개정된 GIPS에 따르면 모든 자산의 평가는 공정가치를 바탕으로 시행한다. 또한 위험평가 시 최근 3년의 콤포지트 수익률과 벤치마크의 표준편차를 밝히도록 규정했다.

미국 CFA협회는 이번 GIPS 개정을 위해 2009년 1∼6월 32국의 GIPS공식후원단체와 GIPS준수 회사 등으로부터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한국GIPS위원회도 이와 관련해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한국GIPS위원회 측은 "GIPS개정으로 자산평가의 기본원칙, 위험평가, GIPS준수 선언문 관련 사항이 개선돼 공정한 운용성과공시를 추구하는 GIPS정신에 보다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