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중국 위안화 5월초 점진적 절상할 것"

스탠더드앤차터드(SC)는 중국이 오는 5월 부터 점진적인 위안 절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스탠더드앤차터드(SC)는 중국이 오는 5월10일 상하이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위안화 절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라르 리옹 S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매우 점진적인 위안 절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위안화가 저평가되지 않았다는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절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선물시장에서 위안화 선물은 12개월 뒤 위안 환율이 3% 하락할 것을 반영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블룸버그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19명의 전문가 중 12명이 이번 분기에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