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대전시, 첨단로봇분야 리딩기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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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엔티렉스 등 로봇관련 3개사, 200여명 일자리 창출
대전광역시는 수도권 업체인 (주)엔티렉스 등 로봇관련 기업 3개사의 대전 이전에 합의하고 20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공장 설립과 대전광역시의 지원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이들 로봇관련 3개 업체는 지난 2008년 정부에서 로봇랜드로 선정한 인천과 마산을 배제하고 대전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하기로 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특히 현재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하고 있는 (주)로보스는 인천이 로봇랜드 대상지로 선정돼 기대를 크게 가졌지만 2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이렇다할 가시적인 효과나 지원이 없자 한국형 휴먼로봇인 휴보(HUBO)의 고향인 대덕특구의 풍부한 R&D 인프라와 대전시의 로봇산업에 대한 지원을 기대하고 대전으로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용 로봇을 개발·생산하는 (주)엔티렉스는 앞으로는 국방 분야에도 활용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주)로보스 또한 산업용 로봇과 특수목적용 기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국내 로봇업체 중 리딩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판매망을 넓혀 가고 있는 업체다.(주)더블유티케이는 로봇의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영상분석을 통한 분석 및 감별기능을 수행하는 장비생산업체로 물질검사, 측정기기, 분석기구, 라인스캔 검사장비, 반도체 장비 등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들 3개 업체가 대전에 둥지를 틀면 약 200여명을 고용유발효과를 거두게 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대전시는 수도권 지역에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2회 정도의 기업유치 설명회를 통해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유치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산업용지를 분양하고 있어 앞으로도 대전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전시는 지난해 203개의 기업을 유치해 7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올해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대전분소를 끌어들여 개원을 앞두고 있어 IT제품 시험인증과 유망중소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국제특송비용 할인제 등 기업이 전국에서 가장 편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대전광역시는 수도권 업체인 (주)엔티렉스 등 로봇관련 기업 3개사의 대전 이전에 합의하고 20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공장 설립과 대전광역시의 지원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이들 로봇관련 3개 업체는 지난 2008년 정부에서 로봇랜드로 선정한 인천과 마산을 배제하고 대전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하기로 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특히 현재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하고 있는 (주)로보스는 인천이 로봇랜드 대상지로 선정돼 기대를 크게 가졌지만 2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이렇다할 가시적인 효과나 지원이 없자 한국형 휴먼로봇인 휴보(HUBO)의 고향인 대덕특구의 풍부한 R&D 인프라와 대전시의 로봇산업에 대한 지원을 기대하고 대전으로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용 로봇을 개발·생산하는 (주)엔티렉스는 앞으로는 국방 분야에도 활용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주)로보스 또한 산업용 로봇과 특수목적용 기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국내 로봇업체 중 리딩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판매망을 넓혀 가고 있는 업체다.(주)더블유티케이는 로봇의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영상분석을 통한 분석 및 감별기능을 수행하는 장비생산업체로 물질검사, 측정기기, 분석기구, 라인스캔 검사장비, 반도체 장비 등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들 3개 업체가 대전에 둥지를 틀면 약 200여명을 고용유발효과를 거두게 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대전시는 수도권 지역에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2회 정도의 기업유치 설명회를 통해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유치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산업용지를 분양하고 있어 앞으로도 대전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전시는 지난해 203개의 기업을 유치해 7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올해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대전분소를 끌어들여 개원을 앞두고 있어 IT제품 시험인증과 유망중소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국제특송비용 할인제 등 기업이 전국에서 가장 편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