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시대] 롯데홈쇼핑, 사회공헌 활동 테마는 환경…'그린홈 만들기' 앞장


롯데홈쇼핑은 사회공헌 활동의 테마를 '환경'으로 정하고 건강과 참살이(well-being)에 중점을 둔 고객지향 지역밀착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0년 환경경영의 모토를 '롯데홈쇼핑과 함께하는 그린홈 만들기'로 정했다.

롯데홈쇼핑은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환경경영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환경캠페인 기금으로 20억원을 전달했다. 열린의사회는 국내 활동 중인 순수 민간 의료봉사단체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단체다. 롯데홈쇼핑은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역순회 환경세미나,에코 투어캠프 등 이벤트를 진행하며 국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호흡기 질환,아토피 등 환경관련 질병에 대한 무료 진료봉사 및 친환경상품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롯데홈쇼핑과 열린의사회가 '情 김치나눔행사'를 열어 롯데홈쇼핑 고객과 가족들이 함께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해 담근 김치 2000포기를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전달된 김치는 결혼이민여성,저소득가정에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에코백을 증정해 직접 담근 김치를 스티로폼 상자 대신 에코백에 넣어가도록 해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롯데그룹의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과 '탄소성적표시제도 양해각서' 체결에 참여했다. 같은 달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아이반' 론칭을 시작으로 친환경 상품을 속속 론칭했다. 환경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환경가치경영 사무국을 신설,에너지관리공단과 '굿바이! 대기전력' 캠페인(10~11월)과 '내복입기 캠페인'(12월)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나눔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이웃의 건강과 웰빙까지 생각하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일"이라며 "건강한 삶과 아름다운 환경을 함께 하자는 마음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에게 열린의사회와 함께 무료 진료봉사를 하고 친환경 상품도 선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