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최종 부도 피해

부도위기에 직면했던 대우자동차판매가 최종 부도를 피했습니다. 금융권과 대우차판매에 따르면 어음 소지기업인 대우버스가 오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으로부터 180여억원을 빌려 대우차판매의 200억원의 진성어음을 대신 결제했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우버스가 어음을 대신 결제해 대우차판매가 이날 최종 부도를 면했다"며 "다만 대우버스가 결제할 자금이 부족해 은행들이 일부 자금을 빌려줬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차판매는 어제 대우버스가 소지한 200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돼 이날까지 어음을 막지 못하면 최종 부도처리될 상황이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