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모바일 콘텐츠업체 10選-유화

유화증권은 21일 모바일인터넷 시대가 개화 중이지만 소프트웨어의 경쟁력 부족이 심각한 상태라며 주목해야 할 10개의 콘텐츠업체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성환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에 이은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모바일 빅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의 경쟁력은 애플리케이션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소프트웨어 콘텐츠의 무한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최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보다는 애플과 구글의 운영체제에 적합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모바일 시장은 PC시장과 달리 개별 다운로드를 통해 복제가 쉽지 않아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기에 저평가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인식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유화증권은 모바일 디바이스 임베디드업체로 디오텍 디지탈아리아 파인디지털을, 콘텐츠업체로 이스트소프트 안철수연구소 선도소프트 아이앤씨 옴니텔을, 금융컨버전스업체로 케이비티와 이니텍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