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급락세..자금 불안요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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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부도를 가까스로 모면한 대우차판매의 거래가 재개되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대우차판매 주가는 오전 9시 50분 현재 200원(6.47%) 내린 2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차판매는 200억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맞았으나 어음 소지자인 대우버스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으로부터 180여억원을 빌려 진성어음을 대신 결제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대우차판매의 거래를 재개했다.
대우차판매는 거래가 다시 이뤄지면서 11.0% 급락 출발한 뒤 장중 급등락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지만 향후 자금흐름에 대한 불안으로 가격이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