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채용시장 미래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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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용지표개선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들은 채용시장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자 3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이후 채용 시장의 전망에 대해 57.9%가 '현재 상황과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현재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답도 23.9%에 달해 '좋아질 것'(11.9%)이라는 답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절반에 가까운 45.7%의 구직자들은 취업난이 '상당기간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심숙경 이노HR 컨설팅 대표는 21일 한국직업방송의 '잡투데이'에 출연해 "고용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구직자가 체감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직업방송의 '잡투데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1시간동안 생방송으로 방송되며 한국경제TV를 통해 오후 6시에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