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은퇴 선언 '정상에서 물러나겠다'

여자 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의 로레아 오초아(28.멕시코)가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초아는 美 투어 통산 27승의 위업을 쌓았으며 23일 멕시코시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오초아는 자신의 공식 사이트에 '일부에 보도되는 대로, 여자 투어로부터 은퇴한다'고 공식 성명을 냈다.

2003년에 프로로 전향한후 04년에 투어 첫 승을 거둔 오초아는 06년에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6년 연속 상금 여왕을 막아, 첫 상금 여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승리가 없었지만 메이저 개막전인 나비스코 선수권에서 4위에 들어갔다.작년 12월, 멕시코의 항공 회사 간부와 결혼한 오초아는 가족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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