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벨, 브라질에 폐기물처리기 200억 수출
입력
수정
국내 폐기물 처리업체인 ㈜포스벨이 브라질 기업과 1870만달러(약 200억원)짜리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브라질 에너지엠비엔탈사와 순환형매립지정비시설(SUPEX-SYSTEM)과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MBT)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벨은 내년 4월까지 리우데자네이루주의 '니테로이시 모로두 세우 매립장'에 SUPEX-SYSTEM 4대와 MBT 1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들은 매립장의 쓰레기를 분류해 재활용하거나 처리하는 시설이다. SUPEX-SYSTEM은 매립지의 땅을 파올려 기계에 투입시키면 쓰레기와 흙덩이를 분리해 철과 골재 등은 건축자재로,목재와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은 발전용 연료로 재활용한다. 매립지는 택지나 체육시설 부지,주택용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MBT는 생활쓰레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을 분리해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계들은 2007년 환경기술 선진국인 일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된 바 있다.
정부와 업계에선 이번 포스벨의 브라질 진출을 시작으로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 관리하고 있는 다른 매립장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 환경플랜트의 추가 발주도 추진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이 회사는 브라질 에너지엠비엔탈사와 순환형매립지정비시설(SUPEX-SYSTEM)과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MBT)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벨은 내년 4월까지 리우데자네이루주의 '니테로이시 모로두 세우 매립장'에 SUPEX-SYSTEM 4대와 MBT 1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들은 매립장의 쓰레기를 분류해 재활용하거나 처리하는 시설이다. SUPEX-SYSTEM은 매립지의 땅을 파올려 기계에 투입시키면 쓰레기와 흙덩이를 분리해 철과 골재 등은 건축자재로,목재와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은 발전용 연료로 재활용한다. 매립지는 택지나 체육시설 부지,주택용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MBT는 생활쓰레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을 분리해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계들은 2007년 환경기술 선진국인 일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된 바 있다.
정부와 업계에선 이번 포스벨의 브라질 진출을 시작으로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 관리하고 있는 다른 매립장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 환경플랜트의 추가 발주도 추진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