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핵보유국 인정 못해" 재확인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는 북한 외무성이 핵보유국임을 전제로 핵군축 노력에 참여하겠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세이모어 미국 백악관 대량살상무기(WMD) 정책조정관은 워싱턴D.C.의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는 미국의 정책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세이모어 조정관은 "이는 비단 미국의 입장일뿐만 아니라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도 공유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