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구제금융 전액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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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과 캐나다 정부로부터 1년전에 받았던 구제금융 채무액을 전액 상환했다.이는 당초 상환계획을 5년이나 앞당긴 것이다.
에드워드 휘태커 GM사장은 22일 “지난 20일 미국과 캐나다 정부에 남아있던 채무 58억달러를 모두 갚았다”며 “이는 우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GM은 지난 금융위기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미국정부와 캐나다정부로부터 약 5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출자전환되고 남은 84억달러의 부채를 지난해말부터 단계적으로 갚아왔었다.미국정부는 현재 GM의 지분 60.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또 또 21억달러 상당의 우선주도 갖고 있다.캐나다정부와 퇴직자건강관리재단도 GM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같은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로렌스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은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이 미국경제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기여를 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GM의 재상장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GM은 이날 빠르면 2분기에 IPO와 관련된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존 울커노윅즈 JHS글로벌사이트 애널리스트는 “GM이 지난해 43억달러의 순손실을 냈지만 2010년에는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흑자기조는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에드워드 휘태커 GM사장은 22일 “지난 20일 미국과 캐나다 정부에 남아있던 채무 58억달러를 모두 갚았다”며 “이는 우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GM은 지난 금융위기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미국정부와 캐나다정부로부터 약 5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출자전환되고 남은 84억달러의 부채를 지난해말부터 단계적으로 갚아왔었다.미국정부는 현재 GM의 지분 60.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또 또 21억달러 상당의 우선주도 갖고 있다.캐나다정부와 퇴직자건강관리재단도 GM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같은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로렌스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은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이 미국경제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기여를 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GM의 재상장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GM은 이날 빠르면 2분기에 IPO와 관련된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존 울커노윅즈 JHS글로벌사이트 애널리스트는 “GM이 지난해 43억달러의 순손실을 냈지만 2010년에는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흑자기조는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