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늘어난 땅 여의도의 24배

작년 국토면적이 여의도의 24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0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국토면적은 총 10만210㎢로 2008년 말 대비 여의도 넓이(2.9㎢,윤중로 둑 안쪽 신시가지 면적기준)의 24배인 69㎢가 증가했다. 이는 충남 당진군 공유수면 매립(28.2㎢),전남 영산호 간척지 매립(18.5㎢),인천 송도 · 영종 · 강화 · 옹진 공유수면 매립(16.7㎢) 등으로 새로운 땅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토는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해마다 면적이 증가, 10년 전인 2000년(9만9773㎢)보다 437㎢(여의도 면적의 150배)가 넓어졌다. 2008년엔 108㎢로 가장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번에 발간된 지적통계연보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와 통계청 'e-나라지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