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국방, 천안함 침몰원인 "버블제트에 가장 가까워"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5일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과 관련, "버블제트에 가장 가깝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 외의 다른 방법도 조사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3층 브리핑에서 정운찬 총리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현재 자세한 조사내용은 오후 2시께 국방부 조사단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천안함 밑바닥에 구멍이 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함수와 함미, 두 조각으로 돼있는 부분을 합쳐봐야지 배 밑바닥에 구멍이 난 것인지, 아니면 외부 압력에 의해 갈라진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최종조사 발표 시점에 대해 "빠른 사일내 조사를 희망하고 있지만, 잔해들이 꽤 있기 때문에 한달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 "모든 파편을 수거한 뒤 조사결과가 나올 수 있고, 그런 뒤 (최종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 진급한 장병들에 대해서도 1계급 추서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검토중이다.가능하다고 하는데 진급을 시키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