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산불진화에도 빠르고 영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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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에 국립산림과학원이 재빠르게 대응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조심 특별 기간인 4월을 맞아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산불현장대응시스템’을 개발해 발표했다.
최근 스마트폰은 각계각층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데 이번에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불진화에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가상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산불현장에 진입한 진화대장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위치를 관제센터에 전송한다. 관제센터는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동영상 정보를 받아 현장을 파악하고 항공위성사진으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한다. 이때 만약 불길이 사방으로 번져 진화대장을 고립시키면, 대장은 스마트폰으로 구조 요청을 한다. 이에 관제센터는 산불 고립자의 경도와 위도의 위치를 헬기에 보내서 긴급진화와 구조를 명령한다. 이 순간에 불길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더라도 현장에 나가있는 진화대장이 보내는 동영상자료를 실시간 확인하는 관제센터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과거에는 PDA와 모바일 PC 등의 장비가 사용되었지만 이 기기들은 무겁고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고 쉽다는 장점이 있다. 프로그램을 개발한 김동현 박사는 “이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운영하는 것으로 30cm급 고해상도 컬러항공영상정보, 지리정보시스템(GIS), 위치정보시스템(GPS), 웹기반 실시간 정보통신 기술 등 현재 개발돼 있는 첨단 ICT 기술을 융합해 개발했다”며 “향후 산불과 산사태 등을 통합하는 실시간 산림재해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최근 스마트폰은 각계각층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데 이번에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불진화에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가상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산불현장에 진입한 진화대장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위치를 관제센터에 전송한다. 관제센터는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동영상 정보를 받아 현장을 파악하고 항공위성사진으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한다. 이때 만약 불길이 사방으로 번져 진화대장을 고립시키면, 대장은 스마트폰으로 구조 요청을 한다. 이에 관제센터는 산불 고립자의 경도와 위도의 위치를 헬기에 보내서 긴급진화와 구조를 명령한다. 이 순간에 불길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더라도 현장에 나가있는 진화대장이 보내는 동영상자료를 실시간 확인하는 관제센터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과거에는 PDA와 모바일 PC 등의 장비가 사용되었지만 이 기기들은 무겁고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고 쉽다는 장점이 있다. 프로그램을 개발한 김동현 박사는 “이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운영하는 것으로 30cm급 고해상도 컬러항공영상정보, 지리정보시스템(GIS), 위치정보시스템(GPS), 웹기반 실시간 정보통신 기술 등 현재 개발돼 있는 첨단 ICT 기술을 융합해 개발했다”며 “향후 산불과 산사태 등을 통합하는 실시간 산림재해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