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멤버 "김태원, 노안으로 가사도 못봐" 폭로

그룹 부활 멤버 김태원이 멤버들의 폭탄 발언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펍과 음악이 만난 이색 라이브 뮤직 토크쇼 엠넷 '더 펍' 촬영현장에서 부활 채제민(드럼)은 김태원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김태원은 "태어나서 혼자 뭔가를 해 본 적이 없는데 음악 프로그램의 단독 MC를 맡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채제민은 "김태원씨가 노안이 있어서 노래 가사도 잘 못 보는데 MC를 맡아 심히 걱정이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원은 난감한 표정으로 화제를 급히 돌리며 "처음에 제작진으로부터 MC 섭외 전화를 맡자마자 바로 오케이 했다"며 "우리나라의 많은 밴드들과 신인가수들이 편안하게 음악으로 놀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공연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와 미료, 대학가요제 출신 5인조 록 인디밴드 슈퍼키드가 협연 무대를 선보여 이색 무대를 꾸몄으며, 김태원의 깜짝 생일파티도 열려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태원의 '더 펍'은 26일 방송된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