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70선 변곡점 대비…방어적 대응"-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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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6일 코스피 지수 1770선 부근에서 지수의 단기 변곡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방어적 대응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지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주도 유동성과 양호한 펀더멘털(내재가치)로 인해 주가 방향성은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면서도 "1770선 전후에서 단기 변곡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국내외 실적발표가 이번주로 일단락되면서 재료 노출 요인이 한층 고조될 것이고, 이에 맞춰 새로운 악재가 없더라도 차익실현 시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유럽, 중국 등 G3 불확실성은 실적 시즌 모멘텀(상승요인)이 소진되는 과정에서 이전에 비해 부담을 느끼는 정도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에 나타날 조정은 큰 폭의 가격 조정 대신 기간 조정의 형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그는 "멀리보는 투자가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방어적 대응을 고려할 시기"라며 "추가 상승 시 부분적 현금화로 유동성 확보를 병행하는 한편 스타일 측면에서도 대형주 위주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중형주, 옐로우칩으로 관심을 이전하는 게 유리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주도 유동성과 양호한 펀더멘털(내재가치)로 인해 주가 방향성은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면서도 "1770선 전후에서 단기 변곡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국내외 실적발표가 이번주로 일단락되면서 재료 노출 요인이 한층 고조될 것이고, 이에 맞춰 새로운 악재가 없더라도 차익실현 시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유럽, 중국 등 G3 불확실성은 실적 시즌 모멘텀(상승요인)이 소진되는 과정에서 이전에 비해 부담을 느끼는 정도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에 나타날 조정은 큰 폭의 가격 조정 대신 기간 조정의 형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그는 "멀리보는 투자가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방어적 대응을 고려할 시기"라며 "추가 상승 시 부분적 현금화로 유동성 확보를 병행하는 한편 스타일 측면에서도 대형주 위주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중형주, 옐로우칩으로 관심을 이전하는 게 유리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