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10개대회 연속 커트통과

[한경닷컴] 최경주(40)가 미국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에서 공동 37위를 차지했으나 올시즌 들어 10개 대회 연속 커트를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최경주가 2000년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시즌 초반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단 한번도 커트탈락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종전 최고 기록은 2001년과 2005년도의 시즌 초반 6개대회(매치플레이 제외) 연속 커트통과였다.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루이지애나TP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공동 37위를 차지했다.최경주는 이번주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출전하는 퀘일할로챔피언십에는 나가지 않으며 다음주 열리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던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공동 21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제이슨 본(미국)은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지난 2005년 BC오픈 이후 생애 두 번째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