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생명 보유주, 강세…공모가 '땡큐'

삼성생명 공모가 호재 덕분에 CJ제일제당과 신세계 등 삼성생명 지분을 가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21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보다 6000원(2.61%) 오른 2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신세계는 1.55%, 삼성카드는 1.48% 상승중이다. CJ도 1.20% 오르고 있다.

다음달에 상장될 예정인 삼성생명의 공모가는 수요예측을 거쳐 주당 11만원에 결정됐다. 이는 희망 공모가인 9만~11만5000원의 상단에 위치한 가격이다.

신세계는 삼성생명 지분의 13.57%를 보유하고 있으며, CJ는 3.2%, CJ제일제당은 4.8%를 보유중이다. 삼성카드 역시 삼성생명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에버랜드 지분 26%를 갖고 있다.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산가치 상승 효과가 기대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에버랜드를 통해 삼성생명 주식을 간접 보유하고 있는 삼성카드도 단기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