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한국전력, 실적부진 주가에 이미 반영"

하나대투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부진했던 1분기 실적이 주가에 이미 반영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천원을 유지했다. 정민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PBR 0.52배 수준으로 부진한 실적을 이미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하반기 전기요금 상승 가능성은 오히려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 요금인상 가능성과 하반기 신규 원전 가동, 그리고 내년 연료비 연동제 등 하반기부터는 긍정적인 이슈들이 계속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이상적으로 낮았던 기온이 2분기부터는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전력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영업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연료비에 대한 부담을 더욱 감소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