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호실적 주가에 기반영"-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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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27일 현대중공업이 비 조선 부문의 수주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올해 전체 수주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1분기의 사상 최대 수준 영업이익 호재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UBS는 현대중공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렸지만 '중립'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UBS는 현대중공업이 올들어 조선업종의 33%보다 높은 49%의 상승률을 보였고, 연간 신조선 수주량이 현재와 비슷했던 2005~2006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3년 선행 주당순자산가치가 높아져 있다고 설명했다.
UBS는 철강가격 상승 가능성이나 현대중공업 그룹의 현대오일뱅크 인수 등은 오히려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