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소형 우선株, 이틀째 상한가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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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중소형 우선주들이 이틀 연속 상한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정부가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포이즌 필'(신주인수선택권)이 본격 시행될 경우 우선주의 상대적 가치가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17분 현재 로케트전기우, BNG스틸우, 동부하이2우B, 벽산건설우, 서울식품우, 아트원제지우, 동양철관우, 신원우선, 일성건설2우B, 케이앤컴퍼우 등 9종목 우선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주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전경련 주최의 조찬강연회에서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들이 빨리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발언을 해 포이즌 필 도입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주에 비해 과도하게 할인된 채 거래됐던 우선주는 포이즌 필이 시행되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이즌 필은 기업의 경영권 방어 수단의 일종으로 적대적 M&A나 경영권 침해 시도가 일어날 경우 기존 주주들이 신주를 시가보다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도록 미리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포이즌 필이 도입되면 보통주의 가치(의결권 프리미엄)가 떨어져 상대적으로 우선주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정부가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포이즌 필'(신주인수선택권)이 본격 시행될 경우 우선주의 상대적 가치가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17분 현재 로케트전기우, BNG스틸우, 동부하이2우B, 벽산건설우, 서울식품우, 아트원제지우, 동양철관우, 신원우선, 일성건설2우B, 케이앤컴퍼우 등 9종목 우선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주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전경련 주최의 조찬강연회에서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들이 빨리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발언을 해 포이즌 필 도입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주에 비해 과도하게 할인된 채 거래됐던 우선주는 포이즌 필이 시행되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이즌 필은 기업의 경영권 방어 수단의 일종으로 적대적 M&A나 경영권 침해 시도가 일어날 경우 기존 주주들이 신주를 시가보다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도록 미리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포이즌 필이 도입되면 보통주의 가치(의결권 프리미엄)가 떨어져 상대적으로 우선주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