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과 공연예술, 그 기억과 흔적을 본다

국립극장 60주년 특별 전시회
국립극장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6 · 25전쟁,공연예술의 기억과 흔적'을 주제로 특별 기획전시회를 연다.

전쟁 전후 군(軍)과 민(民)을 위로하며 공연예술의 전통을 이어왔던 예술가들의 흔적을 29일부터 7월1일까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1층에서 공개한다. 유치진의 연극 '소'가 포함된 제1회 동경학생예술좌의 공연 입장표(1935년),7만5000여명을 모은 연극 '뇌우' 공연 프로그램(1950년),관기(官妓)들의 모습을 담은 엽서,한국 최초의 셰익스피어 본역본 등이 전시된다.

국방부 정훈국 종군사진대장이었던 고 임인식씨의 사진 20여점도 공개된다. 전쟁 당시 군예대의 활동 모습과 악극,선전 · 선무,포스터,전단(삐라)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