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유니세프와 협약

[한경닷컴] 교보생명은 2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기부보험 캠페인을 벌이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기부보험은 가입자가 매달 2만∼3만원 가량 보험료를 내고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보험금이 지정한 단체에 기부되는 상품이다.교보생명은 조만간 유니세프 기부보험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승억 교보생명 부사장은 “기부보험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을 하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는1946년 창설된 유엔기구로 전쟁 피해아동과 청소년들의 구호를 위해 설립됐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994년 출범해 저개발국 어린이의 권익 보호를 위한 홍보를 비롯해 실질적인 도움을 위한 기금모금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은 2005년 아름다운재단 기부보험을 시작으로 한국해비타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등 15개 단체를 후원하는 다양한 기부보험을 선보였다.지금까지 1450여명이 기부보험에 가입했으며 155억원 가량의 기부금 재원이 쌓였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