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nterview]④ 송지효 “김희철은 첫 정(?)을 준 사람”

배우 송지효가 과거 SBS ‘인기가요’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에 대한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27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 새 MC 발탁 관련 인터뷰에서 송지효는 “과거 ‘인기가요’의 MC로 활동했던 경험이 이번 ‘한밤’의 새 MC로 나서게 된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MC라는 분야는 많은 추억과 경험을 주는 것 같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송지효는 “‘인기가요’ 진행을 했을 당시, 김희철과 추억도 많이 쌓고, 유쾌하게 진행한 기억이 난다”면서 “음악프로그램이다 보니 더욱 발랄하고 재미있게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김희철과는 이후 친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처음 MC를 했었기 때문에, 표현을 잘해야 하는데, 첫 정을 줬던 사람이라서 사회에서 이것저것 재고 친한 사이가 아닌, 정말 친한 누나 동생 사이다”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새 파트너 서경석에 대해 “이번에 함께 진행을 하게 된 서경석과는 타이틀 촬영을 하면서 처음 봐 아직은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라면서 “서경석은 실수를 해도 실수같아 보이지 않은, 그런 매력을 지닌 분이라고 들었는데 그런 장점을 배워 분위기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라고 기대감도 덧붙였다.

송지효는 “아나운서나 MC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이쪽 분야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과거 이소라, 엄지원, 이수경, 이하늬가 했던 것처럼, 단아가고 점잖은 분위기로 새 안주인의 모습을 선보이겠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새 MC 송지효의 신고식은 오는 29일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