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공대란 피해 25억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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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이상 이어진 유럽 '항공대란'에 따른 공식적인 피해 규모가 최대 25억유로(약 3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AFP통신은 27일 심 칼라스 유럽연합(EU) 교통 담당 집행위원의 기자회견 발언을 인용해 "이번 사태로 유럽의 항공업계와 관광업계가 입은 피해액은 15억~25억유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항공사뿐 아니라 각국 공항,지상 작업업체,여행사,호텔 등 관련 업계의 피해를 모두 합친 것이다. 한편 항공대란으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의 지원 요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유럽 항공업계가 입은 자체 손실만 13억유로(약 2조원)에 달한다"며 "정부는 최소한 업계가 입은 손실의 일부라도 보전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AFP통신은 27일 심 칼라스 유럽연합(EU) 교통 담당 집행위원의 기자회견 발언을 인용해 "이번 사태로 유럽의 항공업계와 관광업계가 입은 피해액은 15억~25억유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항공사뿐 아니라 각국 공항,지상 작업업체,여행사,호텔 등 관련 업계의 피해를 모두 합친 것이다. 한편 항공대란으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의 지원 요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유럽 항공업계가 입은 자체 손실만 13억유로(약 2조원)에 달한다"며 "정부는 최소한 업계가 입은 손실의 일부라도 보전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