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ED 시장 확대에 관련株 동반 '질주'

LED(발광다이오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증시에서 관련 업체들 주가가 연일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서울반도체가 전날보다 2500원(5.61%) 오른 4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일 비롯, 우리이티아이(5.58%) 에피밸리(5.54%) 오디텍(3.25%) 성호전자(3.21%) 금호전기(2.62%) 우리조명(2.50%) 대진디엠피(1.66%) 등이 상승세다.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중대형 업체들 주가도 각각 0.7%와 2.1%씩 상승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TV를 중심으로 LED 시장이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ED TV의 경우 3D(3차원) 입체영상 기술까지 나오면서 올해 전체 TV 시장의 10% 가량을 차지할 전망이고, 2014년에는 50%를 넘어설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또 노트북과 휴대폰 등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곳 대부분에 LED BLU(백라이트유닛)가 쓰일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여기에 시장이 매우 큰 조명 분야에도 LED가 확산되고 있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대우증권은 전일 보고서에서 전체 조명시장에서 LED 광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2년 16%, 2015년 28%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