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창하오 상하이엑스포서 또 대결

[한경닷컴]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에서 결승을 치른 이세돌 9단과 중국의 창하오 9단이 5월26일 또 한 차례 격돌한다.2010 상하이엑스포 기념 ‘SK배 한·중 정상기사 기념대국’에서다.

한국 랭킹 1위 이세돌 9단과 상하이 출신 창하오 9단의 특별 초청 대국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대국은 5월1일부터 6개월간 열리는 상하이 엑스포 기념 이벤트로 기획됐다.양국 우호증진 차원에서 상하이 엑스포 ‘한국의 날’인 5월26일 상하이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이번 기념 대국은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관하고 (주)SK가 후원한다.대국료는 승자 1500만원,패자 1000만원이다.상하이TV와 중국 시나닷컴(新浪網),혁성(奕城)을 통해 중국에 생중계된다.한국에서도 사이버오로 인터넷중계를 통해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