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등 13개 출연연,젊은과학자 모집

[한경닷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등 13개 정부출연연구소가 2012년까지 젊은 과학자 50명을 모집한다.

기초기술연구회는 국가 차원에서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박사 후 연구원’지원사업인 ‘핵심 연구분야 우수인력 발굴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접수일 기준 박사학위 취득 7년 내인 이공계 전문인력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올해 25명을 선발하고 2012년까지 50명을 뽑기로 했다.또 정해진 프로젝트가 아니라 연구주제와 연구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선발된 연구자는 최대 3년간 매년 5000만원을 기초기술연구회에서 지급받으며 별도의 연구비도 해당 연구기관에서 지원한다.

연구 가능 출연연은 기초기술연구회 소속인 KIST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국가수리과학연구소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다.

기초기술연구회는 20명 내외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연구능력 및 잠재력,연구계획,리더십 등을 기준으로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연구회는 이번 사업을 국내 주요 학회는 물론 재외한인과학자협회,네이처 사이언스 등 해외 저명 저널 등에도 널리 알려 신청자를 최대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신청은 내달 3일부터 연중 가능하며 심사 및 선발은 분기별로 진행한다.자세한 내용 및 기관별 연구 가능분야는 기초기술연구회 홈페이지(www.krcf.re.kr)또는 각 기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소관 연구기관에 새로운 피를 수혈해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