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업체, 유가증권시장서 겨룬다

식자재 유통기업인 신세계푸드가 코스닥시장 생활을 청산하고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했습니다. 신세계푸드가 이전하면서 식자재 유통업체들은 주가 재평가를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단체급식업체인 신세계푸드가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겼습니다. 정일채 신세계푸드 사장은 유가증권시장 이전에 대해 신뢰성이 높은 시장에서 주주들한테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일채 사장은 또, "단체급식기업에서 벗어나 향후 식품제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종합유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일채 신세계푸드 사장 "대한민국의 식문화를 이끌어가는 회사로써 향후 식품제조부터 유통 가공 물류 생산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수직적 식문화의 종합유통기업으로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세계푸드가 이전하면서 동종업체인 현대푸드시스템과 CJ프레시웨이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는 물론 외형 성장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지난해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현대푸드시스템은 ㈜현대H&S와의 합병을 통해 2015년까지 매출액 1조 5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아워홈에 이어 삼성에버랜드와 2위 경쟁이 치열한 CJ프레시웨이도 식자재와 식품유통 등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으로 나란히 경쟁하게 된 단체급식업체들이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