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화스왑 확대조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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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일본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원/엔 통화스왑계약 규모를 일시적으로 확대해온 조치를 예정대로 만기일인 오늘(30일)부로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양국은 2008년 12월 12일 평상시용 원/엔 통화스왑계약 규모를 2009년 4월 30일까지 기존의 30억달러 상당액에서 200억달러 상당액으로 확대한 후 3차례 연장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그간의 조치가 글로벌 금융불안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가져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개선된 점에 비추어 해당 조치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다고 보고 협의하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