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동산 시장] 2차 보금자리 1만8511채 사전예약…택지지구도 릴레이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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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2만8000여채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S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부터 세곡2지구,내곡지구 등 서울 강남권과 부천 옥길지구 등 수도권에서 1만8511채의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접수에 들어간다. 현대건설,삼성물산,GS건설,대림산업 등 대형 주택건설 업체들도 서울 강남권,광교신도시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요지에서 대규모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7일부터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SH공사와 LH는 7일부터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물량은 총 1만8511채로 이 중 분양주택은 1만4497채,공공임대주택은 4014채다. 서울 강남권인 세곡2 및 내곡지구에서 1494채,수도권 서부지역인 부천 옥길 지구 및 시흥 은계지구에서 8086채가 공급된다. 동부지역인 구리 갈매지구 및 남양주 진건지구에서도 8931채가 공급된다. 특별공급 1만2173채(65.8%)는 7일부터 17일까지,일반공급 6338채(34.2%)는 18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서울 강남권 2개 지구는 주변 시세의 56~59% 수준인 1140만~1340만원이고,서부권 · 동부권 4개 지구는 주변시세의 75~80% 수준인 750만~990만원이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눈길
민간 건설업체의 분양 물량 중에서는 서울 강남권이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86~116㎡ 117채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3,7호선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과 잠원초등,세화여중,세화여고 등 편의시설과 학군을 두루 갖춰 생활 여건이 뛰어나다. 삼성물산은 재건축을 통해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2차(래미안 그레이튼)'83~113㎡ 24채를 일반 분양한다. 분당선 전철 한티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강남점),이마트(역삼점),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인접해 있다.
송파구 신천동 일대에선 오랜만에 주상복합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옛 우리은행 전산센터 부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15~335㎡ 288채를 분양한다. 최고 39층까지 건설돼 고층에선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지하철 2호선 성내역과 8호선 잠실역은 걸어서 5분거리다. 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잠실점)가 위치하고 롯데백화점(잠실점)은 걸어서 10여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이어져경기도 안양시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안양 관양지구 공공분양 물량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관양지구(58만5000㎡)는 60만㎡ 미만 소규모 택지지구여서 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5월에 분양되는 물량은 B-1블록 97~111㎡ 1042채로 LH가 분양한다. 평촌신도시와 과천 사이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성남시 여수지구 첫 분양도 5월에 시작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여수지구 C-1블록은 청약예금 가입자(성남시 기준 300만~500만원)만이 청약할 수 있다. 역시 LH가 127~206㎡ 326채를 분양한다. C-1블록은 분당신도시 야탑동과 접한 단지로 신도시 내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와 판교신도시에서 각각 1970채와 176채를 분양한다. 지하철 역이 가깝고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1,3단지를 재건축한 '수원 권선자이 · e편한세상'84~230㎡ 604채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곡선초등,곡선중,권선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마트(수원점),홈플러스(동수원점),갤러리아백화점(수원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도산업개발은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111~112㎡ 266채,한화건설은 용인시 보정동에서 128~135㎡ 379채를 공급한다. 고양시에선 우남건설이 삼송지구 A-1블록에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 1차'공급을 앞두고 있다. 532채 모두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삼송지구 내에서 북측에 있고,인근에 초 · 중 · 고교 부지가 있어 교육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에선 서창1,2지구와 송도국제도시 분양 물량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H는 서창지구 7블록에서 78~158㎡ 1196채를 분양한다. 서창지구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분기점 주변에 조성된 택지지구다. 제2경인고속도로 맞은편에는 서창2지구 조성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송도~논현지구~서창지구까지 대규모 주거 단지가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17~302㎡ 1703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7일부터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SH공사와 LH는 7일부터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물량은 총 1만8511채로 이 중 분양주택은 1만4497채,공공임대주택은 4014채다. 서울 강남권인 세곡2 및 내곡지구에서 1494채,수도권 서부지역인 부천 옥길 지구 및 시흥 은계지구에서 8086채가 공급된다. 동부지역인 구리 갈매지구 및 남양주 진건지구에서도 8931채가 공급된다. 특별공급 1만2173채(65.8%)는 7일부터 17일까지,일반공급 6338채(34.2%)는 18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서울 강남권 2개 지구는 주변 시세의 56~59% 수준인 1140만~1340만원이고,서부권 · 동부권 4개 지구는 주변시세의 75~80% 수준인 750만~990만원이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눈길
민간 건설업체의 분양 물량 중에서는 서울 강남권이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86~116㎡ 117채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3,7호선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과 잠원초등,세화여중,세화여고 등 편의시설과 학군을 두루 갖춰 생활 여건이 뛰어나다. 삼성물산은 재건축을 통해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2차(래미안 그레이튼)'83~113㎡ 24채를 일반 분양한다. 분당선 전철 한티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강남점),이마트(역삼점),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인접해 있다.
송파구 신천동 일대에선 오랜만에 주상복합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옛 우리은행 전산센터 부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15~335㎡ 288채를 분양한다. 최고 39층까지 건설돼 고층에선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지하철 2호선 성내역과 8호선 잠실역은 걸어서 5분거리다. 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잠실점)가 위치하고 롯데백화점(잠실점)은 걸어서 10여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이어져경기도 안양시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안양 관양지구 공공분양 물량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관양지구(58만5000㎡)는 60만㎡ 미만 소규모 택지지구여서 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5월에 분양되는 물량은 B-1블록 97~111㎡ 1042채로 LH가 분양한다. 평촌신도시와 과천 사이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성남시 여수지구 첫 분양도 5월에 시작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여수지구 C-1블록은 청약예금 가입자(성남시 기준 300만~500만원)만이 청약할 수 있다. 역시 LH가 127~206㎡ 326채를 분양한다. C-1블록은 분당신도시 야탑동과 접한 단지로 신도시 내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와 판교신도시에서 각각 1970채와 176채를 분양한다. 지하철 역이 가깝고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1,3단지를 재건축한 '수원 권선자이 · e편한세상'84~230㎡ 604채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곡선초등,곡선중,권선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마트(수원점),홈플러스(동수원점),갤러리아백화점(수원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도산업개발은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111~112㎡ 266채,한화건설은 용인시 보정동에서 128~135㎡ 379채를 공급한다. 고양시에선 우남건설이 삼송지구 A-1블록에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 1차'공급을 앞두고 있다. 532채 모두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삼송지구 내에서 북측에 있고,인근에 초 · 중 · 고교 부지가 있어 교육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에선 서창1,2지구와 송도국제도시 분양 물량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H는 서창지구 7블록에서 78~158㎡ 1196채를 분양한다. 서창지구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분기점 주변에 조성된 택지지구다. 제2경인고속도로 맞은편에는 서창2지구 조성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송도~논현지구~서창지구까지 대규모 주거 단지가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17~302㎡ 1703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