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현대산업개발, 보수적 시각 유지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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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아파트 분양 시황이 개선되는 시점까지 보수적인 투자시각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8천100원으로 낮췄다.
조주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주가는 건설업 특성상 실적보다 회사의 주력 수주시장인 아파트 분양 시황에 더욱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파트 분양 시황이 개선되는 시점까지는 보수적인 투자시각을 견지함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며 개발사업이 가능한 용지 보유에 따른 PBR Multiple의 프리미엄 제거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외형 증가와 원가율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아파트 시황에 따라 실적은 매우 가변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 97.9% 증가한 6천391억원, 85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일단 올해 신규 분양 계획은 전년대비 88% 증가한 9천세대이며 수원 권선과 고양 삼송 등지에서 미분양 약 4천세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