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 부부되던 날!…식장 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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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이 드디어 부부가 됐다.
이들은 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주례 하에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신랑 신부의 오랜 영화계 선배인 영화배우 박중훈이 맡았으며, 축가는 평소 신랑 신부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는 가수 신승훈이 맡아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톱스타 부부답게 이날 하객들은 배우 이병헌, 송승헌, 소지섭, 김승우-김남주 부부, 권상우-손태영 부부, 안재욱, 차태현, 정우성, 이혜영, 이정재, 김민희, 현빈 등 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식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장동건은 "여러분의 관심을 예쁘고 행복하게 살면서 돌려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줍은 미소로 함께 자리한 예비신부 고소영은 "그동안의 관심 만큼 성실하게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화답하며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임신 3개월 째인 고소영을 배려해 발리로 허니문을 다녀온 후 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30억대의 모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에이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