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등 시도‥개인·외인 '사자'

코스닥지수가 반등을 시도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7%)기록 중이다.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지난주말 연방검찰의 골드만삭스 수사 착수 소식에 급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3%) 오른 523.93으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매도 공세로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강보합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기관이 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억원, 3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구제역 확산 소식에 백신주들이 강세다.

중앙백신과 이-글 벳이 상한가로 직행했고, 파루와 대한뉴팜 등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순당은 견조한 막걸리 수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우며 12%대 초강세를 연출하고 있다.다음도 1분기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3D(3차원 입체) 관련주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랜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디씨가 5.89% 오른 3415원에 거래되고 있고, 잘만테크와 아이스테이션, 티엘아이 등도 2%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