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단기 과열에 따른 기술적 조정"-김세중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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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일 국내증시 급락 배경에 대해 최근 단기과열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라고 밝혔다.
코스피지수 1600선 중반까지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되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김세중 팀장은 "지난주까지 미국증시는 8주 연속, 한국증시는 12주 연속 상승했다"면서 "따라서 이번 급락은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지난주말 불거진 미국 연방검찰의 골드만삭스 수사 착수나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 등은 이미 노출된 변수로, 조정의 빌미일 뿐 근본적 하락 이유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김 팀장은 "모멘텀 공백기를 맞아 코스피지수는 1600선 중반까지 가격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수준에서는 다시한번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이번 조정을 기술적 조정으로 판단한다면 삼성생명 상장 등 국내금융시장의 자산배분 변화 요소들을 감안해 조정 시 주식 비중을 늘리고 채권은 줄이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코스피지수 1600선 중반까지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되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김세중 팀장은 "지난주까지 미국증시는 8주 연속, 한국증시는 12주 연속 상승했다"면서 "따라서 이번 급락은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지난주말 불거진 미국 연방검찰의 골드만삭스 수사 착수나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 등은 이미 노출된 변수로, 조정의 빌미일 뿐 근본적 하락 이유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김 팀장은 "모멘텀 공백기를 맞아 코스피지수는 1600선 중반까지 가격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수준에서는 다시한번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이번 조정을 기술적 조정으로 판단한다면 삼성생명 상장 등 국내금융시장의 자산배분 변화 요소들을 감안해 조정 시 주식 비중을 늘리고 채권은 줄이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