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 시총 49조달러…금융위기 이전 수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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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중 1.78% '세계 18위'세계 증시 시가총액 규모가 2008년 금융위기 이전과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했다. 한국증시는 세계 18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말 기준 세계증시 시가총액이 49조1000억달러로 2006년 말(50조8000억달러)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연말 기준 시가총액이 가장 컸던 2007년(60조9000억달러)과 비교하면 80.62%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다.
아시아 · 태평양 증시의 시가총액 비중은 2003년 20.17%에서 30.61%로 꾸준히 늘어 유럽을 추월했다. 같은 기간 미주지역은 50.42%에서 40.65%로 줄었다. 한국증시 시가총액은 작년 말 대비 4.98% 늘어난 8761억달러로,세계증시에서 1.7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