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전기차 운영

[한경닷컴]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이달부터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전기차 전문기업 CT&T에서 제작한 전기차를 전달받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CT&T는 이날 오전 명동성당에서 CT&T 이영기 대표이사가 직접 정진석 추기경에게 전기차를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정진석 추기경은 “과거 로마 유학 시절에 작은 차들이 많이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한국은 차가 대형화된 것 같다”며 “환경을 위해 나 자신이 전기차 홍보대사가 돼 전기차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날 도입된 전기차는 추기경의 이동편의 지원과 의전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CT&T에서 구내용 전기차인 ‘c-ZONE NEV‘ 모델을 사용용도에 맞게 맞춤 제작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전기차 시범 사용을 통해 안전 및 편리성을 평가한 후 전국 천주교 관련 단체에 확대 보급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