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2분기 최대실적 예상…목표가↑-하나

하나대투증권은 4일 네패스에 대해 올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 연구원은 "네패스는 지난 1분기에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물량증가와 양호한 LCD(액정표시장치)용 패키징 물량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0.9%와 36.9% 증가한 556억원이 매출과 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는 국내패널업체들의 8세대라인 증설과 탄탄한 판매단가 흐름 등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분기보다 20.7%와 40.9% 늘어난 671억원과 83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네패스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증설 효과에 따른 범핑·패키징 물량 증가와 LCD드라이브집적회로(LDI) 공급부족에 따른 양호한 가격흐름 등으로 올해 강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