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1112원(-6.6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내린 111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경기지표의 호전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주말보다 143.22p(1.30%) 상승한 11151.8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S&P500 지수도 14.10p(1.19%) 오른 1202.26이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7.56p(1.53%) 상승한 2498.74로 장을 마쳤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6%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개인소득은 0.3%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번 소식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지난달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도 60.4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망치인 60을 조금 웃돈 것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