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한국기업] 삼성 2분기 이후 실적 전망‥IT산업 호황기 맞아…신기록 행진 계속된다

삼성그룹의 2분기 실적전망도 밝은 편이다. 전자 계열사들은 IT산업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데다 다른 계열사들도 경기회복에 따라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2분기에도 사상 최고치인 4조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도체 가격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부문이 2조3000억원 이상,통신부문 이익도 지속적으로 1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도 2분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품목인 MLCC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데다 삼성전자와 합작해 만든 삼성LED의 실적 호조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초로 2000억원 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SDI도 1분기 비수기를 지나면서 2차전지 출하가 증가되고 PDP도 출하량이 늘어나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은 800억원대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제일모직도 편광필름 등의 호황이 이어지며 전자재료 부문의 이익만 4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실적호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