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초초임계압(USC) 화력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한경닷컴] 한국중부발전이 초초임계압(USC) 화력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두산중공업과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1000㎽급 한국형 USC 화력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공동추진 협약식’을 가졌다.USC 화력발전이란 압력과 온도를 높여 41% 수준인 기존 설비에 비해 효율을 2%포인트 가량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두 회사를 포함해 한국전력 및 중소기업,연구소 등이 참여해 수출주도형 국책과제로 개발하게 된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정부 및 공공기관,민간 사업자 등이 총 637억원을 투자해 확보한 원천기술을 토대로,향후 모두 9600억원 가량이 투입돼 2018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중부발전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기기를 중부발전이 사들이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2018년 완공 예정인 신보령 1,2호기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기술주도형 개발사업으로 국내 화력발전 설비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발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