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도 국민소득 3만弗 어렵다"

IMF전망, 물가상승 우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1인당 명목 국민소득이 향후 5년 뒤인 2015년에도 3만달러를 돌파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수정보고서에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금융위기로 2008년 1만9162달러,지난해 1만7074달러까지 줄었다가 올해 2만264달러로 2만달러 회복에 성공할 것으로 봤다. 이어 2011년 2만1784달러,2012년 2만2939달러,2013년 2만4263달러,2014년 2만6013달러,2015년 2만7907달러로 꾸준히 늘기는 하지만 3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IMF는 작년 물가상승률 2.8%로 선진국 중 두 번째로 높았던 한국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물가상승률 연 3.0%로 아이슬란드를 제치고 선진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