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특수지역의 25%, 33년만에 해제

반월특수지역의 4분의 1이 지정 33년만에 해제된다.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개발사업이 가능해진다. 6일 국토해양부는 지난 1977년 지정된 반월특수지역(232.56㎢) 중 안산신도시 주거지역 및 시화지구 대부도 토취장 등 61.03㎢를 해제키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2009년 6월 안산신도시 2단계 전체사업 준공에 따른 것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국가산업단지를 제외하고 개발이 완료 되었거나 개발계획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해제로 도시관리계획 결정권한이 국토부에서 안산시로 이관, 지역여건에 맞는 도시개발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반월특수지역은 지난 1977년 4월 수도권의 인구와 산업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공업단지(반월) 및 주거지역 조성을 위한 안산신도시 개발구역 57.85㎢를 최초로 지정했다. 이후 1986년 시화지구를 추가로 지정한데 이어, 지난 1998년 시화호 및 간석지가 추가 지정된 상태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