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단기 급락은 매수 기회"-한국

한국투자증권은 7일 LS에 대해 이어지는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단기 급락했다며 이를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문선 연구원은 "LS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8억원과 653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LS니꼬동과 LS엠트론의 실적개선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LS니꼬동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2.7% 증가한 589억원으로 부산물 가격의 강세가 이어졌고, LS엠트론은 트랙터 직판 전환에 따른 수익성 상승과 신규모델 판매호조로 영업이익이 68.1% 늘어난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LS는 지난해 1분기 이후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 이후에도 전선 수요가 증가하고, 이와 관련된 동과 전력설비 수요도 늘어 실적개선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S의 주가는 최근 매도물량이 집중되고 동 가격도 급락해 한달간 15% 하락했다"며 "전저점인 8만8300원에 근접해 투자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