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0선 붕괴…개인·기관 '투매'

코스닥지수가 '유럽발(發) 쇼크' 여진이 계속되면서 500선을 내주며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48포인트(3.81%) 내린 489.81을 기록 중이다.이날 지수는 유로존 위기 확산으로 미국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7.01포인트(3.34%) 내린 492.22로 이틀째 급락 출발했다.

장중 5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4월 5일 494.91을 기록한 이후 한 달여만이다.

외국인이 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 1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줄줄이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대장주 서울반도체와 포스코 ICT, 소디프신소재, 메가스터디, CJ오쇼핑 등이 2-4%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4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무려 71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