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한국대표단 파견

[한경닷컴] 여성가족부는 오는 11일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2010년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첫 한국대표단 200명을 중국에 파견한다.

올해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시진핑 국가 부주석의 합의에 따라 파견 규모가 지난해 200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늘어나 5월과 9월 두 차례 각각 200명씩 파견한다.2004년 처음 시작된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는 그동안 중국청소년 500명 초청 규모가 계속 유지돼 온 가운데 2006년부터 한국청소년 100명,2009년 한국청소년 200명,2010년 한국청소년 400명 순으로 규모가 확대돼 왔다. 한국대표단 200명은 청소년 그룹과 청소년지도자 그룹 각 100명씩 2개조로 나뉘어 10일간 베이징,칭다오,우한,선양,엔지 등을 방문하게 된다.참가자별 특화·전문화된 프로그램에 의해 문화·산업연수와 가정 방문,청소년정책·시설 연수 등의 체험활동과 청소년 및 청소년 지도자 간 교류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특별히 동 사업은 한·중 양국 차세대 리더들의 상대국에 대한 이해와 우호협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양국의 관계 발전과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중국대표단은 오는 6월에 200명,9월 100명,11월 200명이 각각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방한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여성가족부는 국가간 청소년교류 사업으로 같은 날(5월 11일) 중국 40명,아제르바이잔 10명,베트남 20명의 한국대표단을 상대국 정부의 초청으로 각각 10일간씩 파견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